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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인천] 인천 송도 맛집 쌀국수 - 세나네 가족 서울오다

인천 대부도 갔다가 오이도에서 내려서 송도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왔습니다. 송도 인천 부자동네로 지역 중 하나로, 다양한 맛집들이 모여있어 먹거리로 유명한 곳이 아니다... 저 역시 송도 맛집을 수소문해서 쥐어짜서 찾았습니다. 혹시 송도 맛집 다른 곳 아시는 분은 댓글로 추천해주세요. 가보고 후기 남기겠습니다! 오늘은 “세나네 서울오다”를 방문하여 먹어본 음식: 비빔 국수, 베트남 현지 쌀국수, 짜조 5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내돈 내산임. 협찬 없어요 방문단 아님!)

비빔국수

 

먼저 비빔 국수입니다. 사실 쌀국수랑 짜조 하나 먹고 옆 골목에 파는 나폴리 피자집에 가서 피자를 간식으로 먹을 생각이어서 비빔국수를 시킬 생각이 1도 없었습니다. 비빔 국수는 한국 음식인데, 웬 베트남 쌀국수 집에서 비빔국수 ? ? ? 했지만. 쌀국수 집들 가면 종종 파는 라이스페이퍼에 야채랑 쌀국수 면이랑 고기랑 싸서 달콤한 주황색 소스에 찍어먹는 그 음식이었습니다. (이름 까먹었는데, 아시는 분 댓글 남겨주세요!) 그 달달한 소스가 수제 소스라는데, 맛있었습니다. 다른 가게와 차별점이 엄청 있지는 않았지만 베트남 음식 처돌이인 제가 먹어도 맛있었어요. 저는 기존에 먹던 한국식 고추장 비빔국수를 생각하고 드신다면, 그것은 오산. 베트남 비빔 국수의 차별화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뜨끈한 쌀국수보다 달달한 (새콤했으면 더 좋았을.. ) 비빔 국수랑 짜조 한 입씩 꼭 맛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베트남 현지 쌀국수

 

두 번째로, 주문한 베트남 현지 쌀국수입니다. 이 음식은 쌀국수, 새우, 돼지고기 등이 들어가 제법 큰 사이즈의 그릇에 담겨져 나오는데, 인기 있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제가 먹은 음식점에서는 조금 아쉬움이 남는 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소고기를 먹고 싶다는 아쉬움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새우 한 마리와 돼지고기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전 새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소고기 쌀국수로 시킬 걸 약간의 후회. 워낙 새로운 걸 도전하는 걸 좋아해서 베트남 현.지. 향토 (?) 쌀국수라길래 바로 주문해벌이기. 가게 안이 조금 더워서 쌀국수보다는 비빔국수 추천~! 곱빼기로 해서 먹는게 더 좋을 거 같았는데. 막상 먹으니까 양 아주 딱 적절하고 배가 너무 불러서 지금 글 작성하면서도 조는 중.

짜조

 

마지막으로 짜조입니다. 짜조 = 튀긴 만두. 라고 하지만 뭔가 만두피를 라이스페이퍼로 만들어서 더 바삭하고 더 맛있는!!! 이 음식은 제가 베트남 음식 중 가장 좋아하는 음식 입니다. 짜조는 베트남 현지에서는 많이 먹을 순 없었고 , 베트남 현지인들이 한국에서 운영하는 베트남 쌀국수 가게를 방문하면 종종 먹을 수 있는 데요. 보통 수제로 만들던데 (이 점이 너무 좋음.) 그래서 가게 마다 맛이 다릅니다. 세나네 서울오다에서는 짜조 크기가 조금 작아 아쉬움이 남았지만, 다른 곳과는 다른 맛으로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저희 동네 앞에는 ㅃㅏ삭하게 라이스페이퍼 입힌 짜조를 튀겨주는데 그것도 맛있지만. 여기는 라이스페이퍼에 뭔가 다른 걸 첨가해서 튀긴 느낌? 도톰한데 안에 돼지고기는 누린내 나지 않고 담백하달까 ?

만약 인천 송도에 점심을 먹고 싶은데, 막상 잘 모르겠다. 그렇담 세나네 서울오다 어떨까유

 

제 최애는 짜조에 비빔국수